고용노동부는 10일(금), 한국기술교육대학 능력개발교육원에서 2013년도 대한민국 산업현장 교수 152명을 선정, 위촉장을 수여했다. 지난 2012년에 신설된「대한민국 산업현장교수제도」는 우수한 산업현장 전문가를 산업현장교수로 위촉, 중소기업 및 특성화고 학생 등에게 현장에서 쌓은 노하우를 전수하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이 제도를 통해 특성화고, 중소기업 등 129개 기관에서 HRD 컨설팅, 기술 교육, 기술지원 등 산업현장교수 활동(155건)을 지원한다.
시행 1년동안 직업교육의 현장성 강화와 기업의 생산성 향상에 기여하면서 우수숙련기술인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핵심 인력풀의 존재를 부각시키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올해는 지역별.직종별 현장교수 예상 수요(중소기업 근로자 수 및 특성화고 학생수 분포 등)를 고려하여 현장교수를 선정했으며 기계, 재료 등 7개 기술.기능 분야 외에 건설과 디자인 분야가 추가되었다. 따라서 작년 151명에 더해 올해 152명이 위촉되어 총 303명의 대한민국 산업현장교수가 활동하게 된다.
이들은 평균 경력이 28년으로 대한민국명장(25명), 기능한국인(2명), 기능장(53명), 기능경기대회입상자(12명) 등 해당 분야에서 탁월한 능력과 실력을 인정받은 숙련기술자로 구성되었다. 폴리텍 대학 교재 개발(20여권 집필) 등에도 적극 참여했던 경험을 살려 특성화고 학생 등에게 현장의 노하우를 더욱 쉽게, 체계적으로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관련 중소기업을 방문, 체계적인 기술진단.지도를 수행한다면 해당기업의 기술력을 한 단계 높이고 중소기업에서 일하는 젊은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어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2012년 산업현장 교수들도 일부 참석, 1박2일간의 워크샾을 통해 그간의 경험담과 향후 활동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시간도 가진다. 위촉장을 수여한 방하남 장관은, “산업현장교수야말로 이 시대 청년들의 진정한 스승이자 멘토”라고 강조하며 “불필요한 스펙 쌓기에 지친 청년들에게 산업현장교수 여러분들이진정한 전문성과 기술의 가치를 되새겨주신다면「일을 통한 국민행복」이라는 제2의 기적까지 이룰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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