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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경상북도 최고장인선정

by 박인돌 2012. 6.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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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news.gyeongbuk.go.kr/main/php/index.php?pageCode=articleView&idx=9476

 

'달인'이 존경받는 사회풍토 조성

경북도 최고장인 5명 선정, 장려금·창업지원 기술보급 참여

김관용 경북도지사가 이정환 주흘요 대표에게 경상북도 최고장인 증서를 수여하고 있다

일평생 자신의 일을 천직으로 알고 매달린 경북의 장인들이 ‘경상북도 최고장인’이라는 공식 칭호를 부여받았다.

경상북도는 26일 오후 도지사 접견실에서 건축, 농림, 공예 분야의 장인 5명에게 장인증서를 수여하고 기술 장려금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경북도 최고장인은 건축, 농림, 공예, 서비스, 섬유 등 5개 분야 8개 직종에서 17명의 후보자가 신청서를 제출했다.

각 분야의 명장, 교수,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는 이들 가운데 김범식(70·건축분야 건축목공), 권미숙(46·농림분야 화훼디자인), 박원용(54·공예분야 석공예), 김재철(53·공예분야 도자기공예), 이정환(공예분야 도자기공예)씨를 최고장인으로 선발했다.

김범식(한국문화재기능인협회 부회장)씨는 지난 47년간 문화재 수리 기능자 목공 제383호로 130여 곳의 문화재 및 건축물을 신축·보수·복원했다. 2008년에는 한국현대인물열전 33인에 선정됐고, 한국문화재기능협회의 대통령상 수상에 기여하는 등 목조 문화건축에 큰 공헌을 했다.

권미숙(나연꽃꽂이 대표)씨는 지난 25년간 화훼장식부문에 종사하면서 전국대회 대상 등 30여회 수상, 기능경기대회 심사위원 역임, 한국산업인력공단 화훼장식 기사, 기능사 시험문제 출제 및 감독위원 활동(15회), 화훼장식부문 강의봉사 등 지역사회발전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박원용(외동석재 상무)씨는 문화재 수리기능 석공(제1555호) 보유로 지난 22년간 석공예 직종부문에 종사하면서 1992년 경북지방기능경기대회 금메달 획득 및 1994년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또 선수지도 활동으로 기능경기대회에서 후배들을 입상시키고 봉사활동도 열심히 하는 등 모든 면에서 귀감이 됐다는 평가다.

김재철(학산도예 대표)씨는 30여년을 공예분야에 종사하면서 공예문화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2008년 경상북도 문화상을 수상했다. 2004년부터 2012년까지 대구경북공예협동조합 이사장을 역임했고 기술혁신개발사업 과제수행업체로 선정돼 도자산업분야를 발전시켰다.

이정환(주흘요 대표)씨는 39년을 공예분야에 종사하면서 탄산가스를 포함한 식음료와 반응해 기포를 지속적으로 발생시키는 도자기개발로 특허등록을 했다. 전국 및 경상북도 기능경기대회 심사위원 역임과 후진양성으로 한국 전통 도자기의 맥을 이어 한국 도자문화 발전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경상북도 최고장인 수여식. 왼쪽부터 김범식, 권미숙,박원용, 경북도지사, 김재철, 이정환 최고장인

경북도는 숙련기술자가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경북의 기술발전과 산업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지난해 11월 ‘경북도 숙련기술자 우대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이번에 처음 시행했다.

경북도는 최고장인에게 최고장인 증서와 기술 장려금을 매달 30만원씩 5년간(총 1천800만원) 지급한다. 또한 관련 분야 직종에 대한 창업지원과 함께 기술인 단체의 기술전승 등 기술보급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와 함께 마이스터 대전 개최 및 기능경기대회의 내실화를 기하고, 기능인이나 명장들의 활동을 적극 지원해 기술인이 우대받는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한 기능인 육성 지원시책을 확대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장인정신으로 우리 지역의 산업과 기술발전을 위해 오랫동안 노력해온 우수한 기술인들이 긍지와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이들이 우대받고 존경받는 사회풍토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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