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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기능올림픽, 중국에 밀렸다
한국이 국제기능올림픽에서 중국에 밀려 준우승을 차지했다.
금 8 vs 15 … 한국 2위, 6연패 무산
전통적으로 강했던 전자·기계 부진 MVP격인 알버트 비달상도 중국 선수가 차지했다.
19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폐막한 국제기능올림픽에서 한국은 금메달 8개로 중국(15개)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다. 금메달 수로는 스위스(11개)에도 크게 뒤졌지만 공식지표(5개)로 산정한 종합환산점수로 종합 2위에 올랐다.
환산 점수에는 총메달점수, 평균메달점수, 참가선수 총점수, 우수선수비율 등이 포함된다. 환산점수로 종합순위를 산정하는 방식은 이번 대회에서 처음 도입됐다. 중국의 국제기능올림픽 우승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대회에는 68개국이 참가했다.
최고 기술력을 가진 선수에게 주는 대회 MVP 격인 알버트비달 상도 중국선수에게 돌아갔다. 한국은 2013년 철골구조물 부문(원현우)과 2015년 자동차정비 직종(서정우)에서 알버트비달상을 수상했었다.
한국은 1977년 첫 우승 이후 21번의 대회에서 단 두 번을 제외한 19번을 우승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역대 20번째 우승, 6연패를 자신했으나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였던 자동차와 항공, 기계, 전자분야에서 부진하며 중국에 밀렸다.
한국이 딴 금메달 8개는 77년 첫 우승(금메달 12개)을 기록한 이후 99년(7개)과 2005년(3개)에 이은 역대 세번째로 적다.
한국은 실내장식, 목공, 철골구조물, 통신망분배기술, 모바일로보틱스, 웹디자인, 기계설계, 냉동기술 부문에서 금메달을 땄다.
환산점수에서는 한국이 평균점수, 우수선수비율에서 1위를 기록했다. 중국은 평균메달점수와 총메달점수에서, 러시아는 참가선수 총점수에서 각각 1위에 올랐다.
이에 앞서 김영주 고용노동부장관은 고용부에 대한 첫 국정감사(12일)가 끝나자마자 4일 일정으로 아부다비로 선수단을 찾아 선전을 당부했다.
선수단측은 "국가차원의 집중 투자부족"을 주된 패인으로 꼽았다.
전화익 글로벌훈련기술진흥원장은 "중국은 자동차 정비나 CNC선반 두 개 직종에만 시설장비 투자로 13억원을 지원했다" 며 "우리는 1개 직종당 시설과 재료비를 포함해 연간 훈련비가 5000만원 수준"이라고 말했다. 중국은 기능경기대회를 위해 연구센터도 별도로 운영한다고 한다. 중국은 2015년 19개 직종에 참가했으나 이번 대회에 47개 직종에 참가했다. 한국은 42개 직종에 참가했다.
국제대회 과제가 급격하게 변하고 있지만 이를 파악하지 못하는 것도 패인 중 하나로 꼽혔다. 지난 대회에서 금메달 한 개에 그쳤던 스위스가 올해 11개로 비약적인 상승세를 기록한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이다.
전 원장은 "한국에 유리한 일부 직종은 경기 시작 후에도 재료가 준비되지 않아 과제를 축소해 진행하는 등 변별력이 떨어져 우리에게 불리하게 작용했다"며 경기 여건을 탓하기도 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는 모바일로보틱스 직종에서 경남공고에 재학중인 황주혁(18), 황민형(17) 선수가 팀을 이뤄 2009년 캐나다 대회 이후 직종 5연패를 이뤘다. 목공에서도 에몬스가구의 장재연(19)선수가 금메달을 따 2011년 영국 대회 이후 4연패를 일궜다. 삼성전자의 서재은(19)선수는 2003년 이후 14년 만에 기계설계CAD 직종에서 금메달을 되찾아왔다.
국제기능올림픽 입상자에게는 메달에 따라 각각 6720만원(금), 5600만원(은), 3920만원(동)의 상금과 훈장이 수여된다. 국가기술자격 산업기사 자격시험이 면제되고, 산업기능요원으로 복무할 수 있는 병역혜택이 주어진다. 또 입상 후 같은 분야에서 1년 이상 종사하면 계속종사장려금을 받는 등 다양한 혜택을 수혜하게 된다.
다음 대회는 2년 뒤 러시아 카잔에서 열린다.
19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폐막한 국제기능올림픽에서 한국은 금메달 8개로 중국(15개)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다. 금메달 수로는 스위스(11개)에도 크게 뒤졌지만 공식지표(5개)로 산정한 종합환산점수로 종합 2위에 올랐다.
환산 점수에는 총메달점수, 평균메달점수, 참가선수 총점수, 우수선수비율 등이 포함된다. 환산점수로 종합순위를 산정하는 방식은 이번 대회에서 처음 도입됐다. 중국의 국제기능올림픽 우승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대회에는 68개국이 참가했다.
최고 기술력을 가진 선수에게 주는 대회 MVP 격인 알버트비달 상도 중국선수에게 돌아갔다. 한국은 2013년 철골구조물 부문(원현우)과 2015년 자동차정비 직종(서정우)에서 알버트비달상을 수상했었다.
한국은 1977년 첫 우승 이후 21번의 대회에서 단 두 번을 제외한 19번을 우승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역대 20번째 우승, 6연패를 자신했으나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였던 자동차와 항공, 기계, 전자분야에서 부진하며 중국에 밀렸다.
한국이 딴 금메달 8개는 77년 첫 우승(금메달 12개)을 기록한 이후 99년(7개)과 2005년(3개)에 이은 역대 세번째로 적다.
한국은 실내장식, 목공, 철골구조물, 통신망분배기술, 모바일로보틱스, 웹디자인, 기계설계, 냉동기술 부문에서 금메달을 땄다.
환산점수에서는 한국이 평균점수, 우수선수비율에서 1위를 기록했다. 중국은 평균메달점수와 총메달점수에서, 러시아는 참가선수 총점수에서 각각 1위에 올랐다.
이에 앞서 김영주 고용노동부장관은 고용부에 대한 첫 국정감사(12일)가 끝나자마자 4일 일정으로 아부다비로 선수단을 찾아 선전을 당부했다.
선수단측은 "국가차원의 집중 투자부족"을 주된 패인으로 꼽았다.
전화익 글로벌훈련기술진흥원장은 "중국은 자동차 정비나 CNC선반 두 개 직종에만 시설장비 투자로 13억원을 지원했다" 며 "우리는 1개 직종당 시설과 재료비를 포함해 연간 훈련비가 5000만원 수준"이라고 말했다. 중국은 기능경기대회를 위해 연구센터도 별도로 운영한다고 한다. 중국은 2015년 19개 직종에 참가했으나 이번 대회에 47개 직종에 참가했다. 한국은 42개 직종에 참가했다.
국제대회 과제가 급격하게 변하고 있지만 이를 파악하지 못하는 것도 패인 중 하나로 꼽혔다. 지난 대회에서 금메달 한 개에 그쳤던 스위스가 올해 11개로 비약적인 상승세를 기록한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이다.
전 원장은 "한국에 유리한 일부 직종은 경기 시작 후에도 재료가 준비되지 않아 과제를 축소해 진행하는 등 변별력이 떨어져 우리에게 불리하게 작용했다"며 경기 여건을 탓하기도 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는 모바일로보틱스 직종에서 경남공고에 재학중인 황주혁(18), 황민형(17) 선수가 팀을 이뤄 2009년 캐나다 대회 이후 직종 5연패를 이뤘다. 목공에서도 에몬스가구의 장재연(19)선수가 금메달을 따 2011년 영국 대회 이후 4연패를 일궜다. 삼성전자의 서재은(19)선수는 2003년 이후 14년 만에 기계설계CAD 직종에서 금메달을 되찾아왔다.
국제기능올림픽 입상자에게는 메달에 따라 각각 6720만원(금), 5600만원(은), 3920만원(동)의 상금과 훈장이 수여된다. 국가기술자격 산업기사 자격시험이 면제되고, 산업기능요원으로 복무할 수 있는 병역혜택이 주어진다. 또 입상 후 같은 분야에서 1년 이상 종사하면 계속종사장려금을 받는 등 다양한 혜택을 수혜하게 된다.
다음 대회는 2년 뒤 러시아 카잔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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