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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와 함께 발전하려는 기술인
35년간 정밀 화학 분야에 몸을 담아온 심상관 현장교수는 정밀 화학분야의 발전과 함께 해온 산 인물이다. 1975년 SK케미칼(당시 성경합성)의 생산부 중합과에 입사해 2006년 정년퇴직까지 평생을 한 회사에 몸 담아 왔다. 정년을 훌쩍 넘긴 이후에도 기업의 요청으로 4년 가까이 정년을 연장한 심 현장교수는 2011년 청송실업 사장직을 끝으로 자리를 후배 기술인에게 내주었다. 그리고 후배 양성을 위해 2012년 산업현장교수로 활동하기 시작했다.
“한 회사에서 평생을 보내며 느낀 점들이 참 많습니다. 회사와 제 발전을 위해 그 안에서 고군분투하며 깨친 노하우와 그 정신을 후배 기술인들에게 알리고 싶었죠.” 그가 늘 강조하는 것은 다섯가지. 첫 번째는 각종 제도를 잘 활용하라는 것인데 기능인 대회 등을 포함한 근로자를 위한 정부의 제도와 회사가 제시한 근로자들의 비전에 대한 제도가 그 예다. 두 번째와 세 번째는 업무에 욕심을 가져라는 것과 항상 준비하고 지속적인 노력을 하라는 것. 이는 꾸준한 자기 발전으로 이어진다. 네 번째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라는 것이고 다섯 번째는 구성원들과 인간 관계를 공고히 하라는 것이다. 여기엔 재임 중 노사화합에 기여해 경기도 도지사표창장을 받기도 한 그의 경험이 제대로 녹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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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 가능성의 보고, 정밀화학 분야 정밀 화학이란 주로 화학반응을 이용해 제품을 만드는데 약품이나 산업재료 등을 만드는 응용화학분야의 하나라고 볼 수 있다. 다양한 산업분야의 중간원료와 기초화학제품을 시작으로 기술 집약의 고부가 정밀화학과 첨단소재뿐만 아니라 친환경 소재 등 친환경 화학제품 개발을 통해 그 범위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주로 도료, 안료, 계면활성제, 화장품, 의약품, 연료 등의 완제품과 기초 의약품,염료 중간체, 조미료, 향신료 등의 중간제품 등을 만들며 응용대상에 따라 그 범위가 무한한 분야이다. 심 현장교수가 이 중 주로 담당하는 분야는 중합과 정제이다. 특히 중합은 위험하고 예민한 분야로 제품 하나를 250도에서 270도 이상의 고온에서 가압반응과 진공반응을 거쳐 1회에 3000kg 정도를 연속으로 생산하는 공정이다. 현재 SK케미칼 정밀화학의 경우 Green Chemicals에 집중하며 축적된 화학기술을 바탕으로 폴리우레탄수지, 폴리에스터 접착제 등을 생산하고 있으며, 고기능성 수지인 PETG수지 및 환경소재로 사업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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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테크놀로지를 찾아서
“우리들의 수업,
점심시간이 끝난 후, 수업이 시작되자 6명 남짓한 직원들이 회의실에 둘러앉는다. 직원들이 화이트보드와 PPT자료를 번갈아 보는 사이, 에이스테크놀로지의 로고가 진하게 박힌 티셔츠를 입은 한 사람이 그 앞으로 나가 수업을 진행한다. 회사 직원인 줄 알았던 그는 올해 3기로 현장교수 활동을 시작한 박상영 현장교수. 1시간이 조금 넘는 시간동안 그는 진지하고도 강한 어조로 수업을 이어나갔다.
에이스테크놀로지는 지난 7월부터 대한민국 산업현장교수로 부터 지원을 받고있다. 기계 분야의 박상영 현장교수는 매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기계정밀 측정분야’에 대한 수업을 진행한다. 측정기를 다루는 방법, 영점 조절을 하는 법 등도 함께 가르쳐 주는데, 측정기를 분리 후 다시 조립하는 과정을 통해 측정기의 원리부터 샅샅이 파헤친다. 교육 담당을 맡고 있는 품질관리팀 김상호 팀장은 “실질적으로 필요한 기술을 전수받다 보니, 3개월 밖에 안 됐지만 직원들의 만족도가 높은 편”이라고 평가했다.
제품 불량률은 줄고, 직원들의 만족도는 늘고 이곳의 수업은 초보 과정, 중급 과정, 고급 과정인 세 파트로 나뉜다. 제조 중 모든 직원이 한꺼번에 빠질 수 없는데다 직원 간의 정보 격차가 크다보니 따로 수업을 진행하는 것이 효율적이기 때문이다. 김 팀장은 “박 현장교수님이 경기과학기술대학교와 여러 산업체에서 정밀측정공학 강의를 4년 이상 맡아 오신 덕에 수업이 직원들의 귀에 쏙쏙 잘 들어오는 듯하다”고 말했다. 특히 기계정밀 측정분야의 경우 체계적으로 가르치는 전문 인력이 많이 부족한 상황인데 선배 기술자들이 못 짚어내는 부분까지 박 현장교수가 꼼꼼하게 짚어주며, 광학 기계 부품의 경우 작은 오차까지 잡아낸다. “예전엔 치수 불량률이 높았는데 박 현장교수님이 오신 이후로 불량 률이 현저하게 줄었습니다. 9월에는 제로율에 가까운 불량률을 보이기도 했죠. 지금은 불량이라 해도 스크레치 등이 전부입니다. 옆에서 꼼꼼하게 잡아주다 보니 직원들의 의식까지 바뀐 듯 합니다."
수업 때만큼은 현장교수도 에이스테크놀로지 직원 회사유니폼을 입고 있는 박 현장교수의 모습은 지금까지 만나온 현장교수들과는 좀 달랐다. 박 현장교수는 자신이 사원복을 입고 있는 이유를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현장교수를 하는 동안은 저도 에이스테크놀로지 직원 아닙니까. 더 발전하기 위해 고민하려면 이곳 직원이 된 마음으로 뭐든지 함께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당사의 사업은 아직 가야할 많은 비전이 있다고 생각됩니다. 정밀 기술은 모든 분야의 기초로써 지속적 발전에 맞추어 진보하고 변화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탄탄한 교육을 통해 체계를 갖추고 정확한 기술이 저변에 확보돼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에이스테크놀로지 문형국 대표는 정밀부품 가공 전문업체인 에이스테크놀로지를 경영해 오며 전문업체인 만큼 정밀부품가공과 관련한 전문 교육이 꼭 필요하고 중요하다고 생각해 오던 차 산업현장교수 지원제도를 알게 됐다고 했다. “평소 중소기업의 가장 중요한 수주(매출)의 기복과 인적자원의 확보 및 산학 활용이 어려운 점이 있었습니다. 이를 이번 지원 사업을 통해 돌파하고자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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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 보도 사례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개발 전문가 모집 _ 모집기간 : 2013. 9. 25 ~ 12. 31
교수단 News 대한민국산업현장교수 HRD지원 워크숍 성대하게 마무리 2013년도 대한민국산업현장교수단 워크숍이 지난 9월 25일 오전 10시경, 서울시 마포
한국산업인력공단, 331개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개발 국가직무능력표준 구축으로 능력중심 문화가 확산되고 있다. 정부가 지난 9월 26일 밝힌 2014년 예산안에 따르면 교육과 일자리의 연계를 위한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을 구축하는데 기존 24억원에서 400억원이 추가된 424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능력 중심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개발을 전담하는 한국산업인력공단(이사장 송영중)은 국가직무능력표준은 산업현장에서 성공적으로 직무를 수행하기 위해 요구되는 직업능력(지식, 기술, 태도)을 산업부문별, 수준별로 체계화하고 있다. 이번 국가직무능력표준 구축은 박근혜 정부의 국정과제인 ‘학벌이 아닌 능력중심사회 만들기’의 핵심이다. 이를 통해 산업현장의 일을 중심으로 직업교육 훈련과 자격제도를 개편하고 취업희망자들을 스펙을 초월해 평가하는 시스템을 만들 수 있다. 기업은 능력 중심의 인사관리를 할 수 있고 근로자에게는 평생 경력개발 경로를 제시해 준다. 공단은 국가직무능력표준 분류체계를 개선하고 산업체 인사뿐 아니라 교육·훈련, 자격 전문가를 개발진으로 참여시킬 계획이다. ‘협업형 개발체계’를 구축해 개발과정에 해당 직무분야의 대표기업(30~50개)을 대상으로 산업현장성을 확인하기 위해 파일럿 테스트도 진행한다. 송영중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은 “국가직무능력표준 구축을 통해 직업교육훈련과 자격제도를 일자리 중심으로 개편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단은 지난해까지 833개 직무분야 중 331개의 국가직무능력표준을 개발했다. 올해는 250개, 2014년까지는 모든 직무분야의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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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단 news
직업능력의 달 기념,
지난 2일에 한국산업인력공단은 ‘2013 직업능력의 달 기념식’을 열어 직업능력개발 유공자를 발굴하고 포상하는 자리가 마련했다. 이는 고용노동부가 능력중심사회 구현을 위해 매년 9월을 직업능력의 달로 선정한 것을 알리고 직업능력개발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참여촉진 및 일터에서 지속적인 학습을 도모하기 위한 자리였다. 또한 9월에는 능력중심사회 공감대 형성 토크콘서트와 제 7회 인적자원개발 컨퍼런스 등 직업능력을 위한 다양한 행사가 마련됐다. 6일에는 코엑스에서 NCS기반 체계적 현장훈련 우수사례 발표회가 열려 이목이 집중되기도 했다. NCS기반 체계적 현장훈련 우수사례 발표회는 NCS 현장훈련을 실시하는 기업의 우수사례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확산하기 위해 만들어진 이번 자리에는 전국대회 출전기업 및 관계자가 참석했다. 우수사례 중 세영기업은 현장훈련을 체계적으로 추진하는 것은 물론 이를 평가하는 시스템을 구축한 점에서 금상을 받았으며 씨유메디컬 등이 은상을 수여받았다 Fresh info news
대한민국산업 현장교수님, 10월 BIRTHDAY 축하합니다
건설
Fresh info BOOK
기억하기 위해 떠나는 여행
평범한 가정의 아들로 직장 생활을 하고 있는 한 남자가 있다. 그는 늘 질문을 던진다. “이 사람은 누구에게 사랑받고, 누구를 사랑했을까요? 사람들은 어떤 일로 이 사람에게 감사를 표했을까요?” 7년. 작가가 이 남자, 시즈토를 그려내는 데 걸린 시간이다. 작가는 ‘지금 이 세상에 꼭 있었으면 하는 사람에 대한 이야기’라는 말로 이 작품을 소개한다. 바로 제 140회 나오키 상을 수상하며 ‘21세기 최고의 걸작’이라는 평가를 받은 텐도 아라타의 『애도하는 사람』이다. 시즈토는 죽은 이들을 애도하기 위해 생업을 뒤로한 채 여행길에 오른다. 일면식도 없는 한 사람의 죽음 앞에서 그는 다음과 같은 질문을 던진다. ‘그는 어떤 사람이었을까요.’처음에는 그에게 손가락질하며 미친 사람 취급하던 사람들은 차츰 그를 ‘애도하는 사람’이라 부르기 시작한다. 그의 애도 여행길에 공감하기 시작한 것이다. 우리는 삶 속에서 많은 이들을 만나고, 떠나보낸다. 시즈토가 애도하는 사람들은 우리가 항상 주변에서 마주해오던 평범한 사람들이다. 과연 나는 그 사람들을 어떻게 기억하고 있는가. 혹은, 그들의 기억 속 나는 어떤 사람일까. 깊어가는 가을, 타인의 죽음을 기억하기 위해 여행길에 오른 애도하는 사람의 발자취를 따라가며 한번쯤,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해보는 건 어떨까.
Fresh info APP
이럴 땐 이런 앱 -자기개발편 2-
1. 평생 공부 책임지는 무료 동영상 강의, 트위스터TV 평생 학습이 중시되는 요즘 교육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하지만 동영상 강의 어플리케이션들은 대부분 유료이기에 주머니 사정은 만만찮다. 평생무료 동영상 강의를 모토로 한 트위스터TV는 말하기, 듣기, 쓰기까지 가능한 무료강의 어플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수년간 어학원 강의를 해온 전문 강사가 요일 별로 회화, 어휘, 뉴스청취, 기초회화로 나누어서 진행하는데다 자신이 좋아하는 강의만 따로 모아서 볼 수도 있고, 매주 업데이트가 된다.
(다운마켓 : 구글플레이, 유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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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생생한 현장 이야기 제 3기 건설분야 박진관 현장교수 기부를 통해 꾸는 하나의 꿈 우리 젊은 세대들이 산업현장으로 발걸음을 돌릴 수 있길..
올해 대한민국명장 건축설비분야에 선정이 된 후, 저는 이 자리에 오른 이유가 평소 후배 기능인들에게 모범이 되고자 노력하며 하나하나 도전해 온 덕분이라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됐 습니다. 그 뿌듯함과 감사함으로 저는 요새, 건축설비분야의 미래에 대해 곰곰이 생각하게 됩니다. 저는 33년 전 실습생으로 건설현장에서 기술을 먼저 배운, 선취업 후진학의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처음부터 현장을 다니며 몸으로 부딪힌 덕에 배움의 필요성을 느꼈던 저는 상위 국가기술자격증을 취득해야 한다는 생각에 야간 직업훈련원을 다니며 1급 기능사자격을 취득했습니다. 또한 국가기술자격증을 활용한 학점은행제를 통해 1년 반 만에 대학과정을 졸업하기도 했습니다. 이후 기능장, 기술사, 공학박사학위를 취득했고 올해, 후학 양성을 위해 대한민국산업현장교수를 지원해 교단에 오르게 됐습니00다. 저는 학생들에게 늘 말합니다. 직장보다 직업이 중요하다고 말입니다. 그냥 줄서서 들어갔다 줄서서 졸업하는 대학을 졸업하고, 직장을 못 구한 수십 만 명의 대졸고학력 실업 문제를 늘 지적합니다. 학부모들에겐 자녀들이 기술을 습득하는 과정이 애처롭다 하더라도 기술을 배우는 과정은 힘들지만 막상 숙련기술자가 되었을 때 직장 걱정하지 않는 사례를 소개해 왔습니다. 저는 앞으로도 저의 재능을 살려 노하우 전수와 함께 산 경험을 많은 이들에게 전하고 싶습니다. 또한 대힌민국명장의 이름을 걸고 기부와 봉사활동에 전념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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