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에서는 6. 25(토) ~ 26(일)까지 이틀간『경상북도 기능동우회』(회장 박정록) 회원 130여명이 예천군 용문면 대제리에 위치한 맛질경로당 주변에서 8개 마을 220여 가구 500여명을 대상으로 농촌 기능봉사활동과 마을주변 환경정화활동을 펼쳐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과 찬사를 받았다.
이날 기능인들의 봉사활동은 명장 등 최고의 기술력을 가진 경상북도 기능인 130여명이 농기계 수리와 철재 용접, 이․미용 봉사, 옷 수선, 방충망 교체, 마을회관․경로당 현판제작, 귀금속 세척 및 시계수리, 시력검사 돋보기 증정, 마을 이정표 제작(석공예), 커튼제작, 양복 수리 등 13개 분야의 다양하고 전문적인 명품 기능봉사활동을 하였으며,
식사와 주민간담회 시간을 통해 농가의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을 청취하여 농산물가격 폭락, 일손부족, 고령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들의 심정을 조금이나마 이해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며, 앞으로도 보유중인 장비 및 주거환경 등이 노후화되었으나 자력으로 수리할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는 도내 오지마을 농․어촌 주민들을 찾아가 봉사활동에 적극 동참하여 더불어 사는 정이 있는 지역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고 우수한 기능 수준의 인식과 경북 기능인들의 위상제고 및 기능인력 저변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경상북도 이승구 기업노사지원과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도민들의 애로사항을 현장에서 직접 청취하고 해법을 찾는 현장행정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앞으로 정기적인 농․어촌 일손돕기를 실시하는 등 범사회적 도민사랑운동을 실천하자“고 말했다.
한편, 『경상북도기능동우회』는 각종 기능경기대회에서 입상한 경북 지역 출신의 기능인들로 결성된 단체로 ’94년부터 매년 상․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찾아가는 농촌 기능봉사활동을 실시해오고 있으며, 지금까지 37회(연인원 2,770여명 참여)에 걸쳐 도내 농촌마을 9,500여 가구에 대하여 기능봉사활동을 펼쳐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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