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내의 숨결과 혼이 담긴 대한민국 명장의 명품전

 

    

인내의 숨결과 혼이 담긴 대한민국 명장의 명품전 제8회 대한민국명장회 대경지회전 6월 10일(금)부터 국립대구박물관에서 열려... 조상들의 섬세한 손 맵시와 인고의 삶으로 전승되어온 숭고한 장인정신이 살아 숨쉬는 대한민국명장의 명품을 한자리에 모아 감상할 수 있는 “제8회 (사)대한민국명장회 대경지회전”(회장 : 김복연)이 6월 10일부터 26일까지 17일간 국립대구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린다.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앞두고 관람객에게 우리 전통문화를 바탕으로 한땀, 한땀 정성들여 만든 명품을 선보인다.   <김복연(대한민국 한복명장)의 덕온공주 녹원삼, 가로 328cm, 본견실크․ 손바느질>   이번 작품전에는 14인의 대한민국명장이 출품하였는데, 최환갑 목제수장명장이 현대 감각에 맞게 제작한 밀양받닫이 및 사방탁자를, 배용석 도자기명장의 신라토기 재현품인 오심등잔, 윤만걸 석공예명장의 포항 중성리 신라비, 천한봉 도자기명장의 대덕사 오기다완등 다완종류를 선보인다. <권수경(대한민국 목공예명장)의 보이찻상 세트 길이 65cm, 궤목, 대추목, 주목, 생옻칠, 금박 >   권수경 목공예명장의 주병 및 다기세트, 이희영 시계수리명장의 원조시계 재현품, 최원희 이용(가발)명장의 고전상투 등 남성머리변천사 등도 흥미롭다. 김태식 양복명장의 은혼사 혼방의 팬시턱시도, 이순용 귀금속가공명장의 자연을 들꽃을 주제로한 보석셋트, 김복연 한복명장의 소창의와 덕온공주 녹원삼 재현품과, 박종병 석공예명장(문화재수리자격보유자, 석조각2745호)의 국보162호 무령왕릉 석수 및 대구박물관에 전시되어있는 의성 관덕동 석사자(보물202호)의 재현품, 김완배 목공예명장의 병산탈과 초랭이탈 등을 재현하였고, 임호순 미용명장의 선덕여왕 고전머리 재현, 박정열 귀금속가공 명장의 목걸이 등 고전미와 현대의 미를 함께 감상할 수 있는 각 분야 명장들이 전통문화를 계승한 재현작품과 현대의 시대감각에 맞추어 제작한 조화로운 작품들이 전시될 예정이다.    <천한봉(대한민국 도자기공예명장)의 김해다완 지름 14.5cm, 하동백토> 대한민국명장이란 산업현장에서 15년 이상 장기간 종사함으로써 관련 산업 및 기술발전에 크게 공헌한 우수기능인을 대상으로 대한민국정부에서 엄정한 심사를 거쳐 선정된 관련분야 대한민국 최고의 장인으로 전국적으로 496명이 선정되었고 대구경북지역에서는 1989년 목재수장 최환갑 명장을 시작으로 2010년까지 총38인의 명장이 선정되었다. 국가에서는 그간의 “명장”이란 칭호를 대한민국명장이라는 칭호를 사용하고 명장이라는 유사칭호를 사용하지 못하게 하는 등 금년 1월1일부터 숙련기술 장려법을 제정공포하고 시행하고 있다 (사)대한민국명장회 대경지회는 2003년 5월 창립하여 공예, 섬유, 서비스 기계등 분야별 명장들이 뜻을 모아 2004년부터 마련해 온 작품전시회가 금년에 이르러 8회째를 맞아 조상들의 빛난 장인정신 계승을 위해 혼신의 노력으로 빚은 전통 작품과 전통과 현대의 조화를 바탕으로 한 우수한 작품 세계를 보여주고 있으며 특히 지역의 각 분야 명장들의 축척된 기술과 투철한 장인정신으로 만든 명품을 널리 알리고 홍보하여 기능인재 양성에 기여하고 지역숙련기술자들의 자긍심과 사기를 진작하여 기술발전 도모 및 기술인이 우대받는 사회풍토 조성과 지역주민들에게 명장들의 우수한 명품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문화욕구를 충족시키고 나아가 기술전승의 장으로 발전하게 될 것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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